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자 쌍방울그룹(SBW그룹)이 인수를 추진하고 나섰다. SBW그룹은 다음 주중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SBW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014200)을 중심으로 계열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엔터테인먼트회사 아이오케이(078860)와 광학부품 제조사 나노스(151910)가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깜짝 제출했던 삼라마이더스(SM)그룹 측은 인수 재타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쌍용차(003620)는 지난해 2020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뒤 상장폐지 관련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은 상황에서 최근에는 2021년 재무제표 역시 의견 거절을 받았다. 쌍용차는 올해 의견 거절에 대해 향후 개선 계획을 담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는 한편, 2주 뒤로 다가온 개선기한 관련해서는 추가 개선기간 부여 신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쌍방울(102280), 광림, 나노스, 아이오케이, 미래산업(025560) 등 쌍방울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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