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에 함영진 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합류..빅데이터랩 신설

“직방과 운명공동체..함께 성장하고 싶어”
데이터 분석 통한 ‘프롭테크’ 박차
  • 등록 2018-04-16 오전 11:00:52

    수정 2018-04-16 오전 11:00:5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대표 안성우)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 빅데이터랩을 신설했다.

또 빅데이터랩을 이끌어갈 랩장으로 함영진 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이 합류했다.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을 거쳐 최근까지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하며 20년간 활동했다. 부동산 콘텐츠 분석과 데이터 마이닝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특히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위원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문가 패널 △경기도시공사 투자심의위원 △한국은행 금융소비자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부동산 및 금융 분야에서 신뢰를 쌓았다.

직방 빅데이터랩은 전국의 100세대 이상 아파트 및 주상복합 시세변동과 학군 역세권 정보, 인구흐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직방은 빅데이터랩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 트렌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전문성을 갖춘 데이터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직방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정보를 다각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더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프롭테크(Prop-Tech)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직방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프롭테크 기업의 숫자는 4000여개에 달한다. CB인사이트는 이들 기업 중 하나로 한국의 직방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음은 함영진 빅데이터랩장 미니 인터뷰

Q. 직방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A. 성장하는 공동체라는 게 매력적이었다. 젊고,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스타트업이라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었다. 성장하는 곳에 있어야 저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기회를 만들며,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 직방과 함께 성장하는 ‘운명 공동체’가 되기로 결심했다.

Q. 이미 업계 고수이신데 성장에 대한 갈망이 있었나.

이미 업계 부동산 시장도 변화하고 있고, 더 변화하고 발전할 것이다. 프롭테크, 4차산업이 부동산 영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디비를 확보하고 고도화된 기술로 부동산 시장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같은 것을 직방에서 실현하고 싶다.

Q. 직방 빅데이터랩이 부동산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가.

A.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프롭테크(Prop Tech)’가 새로운 형태의 시장을 만들고 있다. 더 이상 오프라인에만 머물지 않고, 이용자 누구나 온라인에서 더 많은 부동산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직방은 부동산 시장에 팽배했던 정보의 불균등을 없애고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진행하게 되나.

A. 직방의 구성원들과 매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다. 구체적인 것들은 현재 하나씩 만들어가는 중이며, 분명한 목표는 직방을 사용하는 회원 중개사과 이용자가 빠르고 쉽게 유용한 정보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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