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강남대로 노점상 사라지고 푸드트럭 들어선다"

  • 등록 2016-11-14 오후 12:11:11

    수정 2016-11-14 오후 12:11:11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강남대로에 난립한 노점상이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는 강남대로변 불법노점상을 정비해 푸드트럭으로 대체하는 한편 20일까지 자진 정비하도록 노점상에 통보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노점상들을 푸드트럭 및 부스형 판매대로 전환해 이면도로로 배치하고 노점상 자리에는 화단, 벤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강남역 8번·10번 출구 등 4개소를 푸드트럭 존으로 지정해 전기시설과 지주간판 등을 지원한다. 노점상이 사라진 강남대로 자리에는 화단, 벤치 등을 설치하고 24시간을 순찰로 불법노점행위를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43개소의 노점상 중 38개소가 푸드트럭, 부스형 판매대 등으로 허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구는 15차례에 걸쳐 이 지역 노점상의 실태조사와 면담을 통해 허가노점으로 전환하도록 안내해왔다. 자진정비 기간인 오는 20일 이후에도 불법 영업행위를 하는 노점상에 대해서는 강제철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남역 10번 푸드트럭 운영 모습[사진=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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