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다른 두 통신사와 달리, LG유플러스(032640)에서는 대표이사(CEO) 대신 이상철 고문(전 CEO)과 미래성장사업을 맡는 FC본부장이 참석했다.
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황창규 KT 회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어제 출국해 CES에 참석했다.
황 회장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Bellagio) 호텔에서 경기창조경제 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혁신센터) 스타트업 대표들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KT와 경기혁신센터는 카비, 해보라, 247, 네오펙트 등 4개 스타트업의 CES 참가 비용을 지원하고 잠재 고객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 업체는 행사 기간 전시를 참관하고,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이번 CES 기간 동안 글로벌 IT 기업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미국 대표 통신회사 버라이즌 CEO 로웰 맥애덤(Lowell McAdam),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 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와 만나 ICT 트렌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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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K플래닛, 아이리버 등의 CES 참여 관계사 임직원들과의 아이디어 미팅 및 토론회도 개최하며 시너지 창출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CJ헬로비전 인수 및 SK플래닛 구조개편 등 플랫폼 진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상황에서, 장 사장이 신년사에서 기술·시장·소비자 보다 앞서야 생존이 가능하다는 ‘생존의 속도’ 강조한 행보와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가 되신지 얼마 안 돼 좀 더 배워야 한다며 미래 성장 사업 부서 임원들에게 가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특히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카’에 집중하면서,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차량 제어 및 관리,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점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자동 차량 진단은 물론 운행 및 맞춤형 정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LTE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 카 서비스 ‘TiA(Telematics in Athena)’ 를 출시한 데 이어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전문 기업 레오모터스와 전기차나 전기 어선의 위치, 운행 상태는 물론 운행 이력, 연료 사용량, 안전 상태 등을 LTE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IoT 통합 관리 솔루션’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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