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최로 에너지위너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에너지위너상에서는 삼성전자가 ‘4way 카세트 냉난방기’로 대상을 받았다.
‘4way 카세트 냉난방기’는 연중 사용하는 냉·난방 겸용의 상업용 제품으로서, 전기 요금 저감을 위해 고효율 마이크로 채널 실외 열교환기와 압축기 고속화 기술을 통해 국내 냉난방기 중 최고 효율인 5.51(R)을 달성한 제품이다. 특히 고효율 마이크로 채널 실외 열교환기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유일하게 적용중인 기술로서,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냉매 사용량을 최대 35% 낮춰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업계 최다인 13개 제품·62개 모델이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에너지대상을 받은 LG 태양광 모듈 ‘네온2’는 6형대(15.67㎝) N타입 웨이퍼 기준 세계최고 모듈 효율인 19.5%를 달성한 초고효율 제품이다. 전기의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 손실을 최소화한 첼로(Cello) 기술이 적용됐다.
자동차업계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쌍용자동차(003620)는 티볼리 디젤 모델이 ‘이산화탄소(CO₂) 저감상’을 받았다. 티볼리 디젤은 15.3km/ℓ(2WD, A/T)의 공인 복합연비와 128g/km의 CO₂ 배출량으로 높은 효율과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저속토크 중심으로 개발된 e-XDi160 엔진과 아이신 변속기의 조합으로 ‘유로6’(강화된 배출가스 규제기준)도 만족한다. 푸조의 소형차 ‘푸조 308 1.6 블루HDi’는 기술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높은 연비와 유해물질 배출 저감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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