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반납…2030선서 공방

  • 등록 2015-04-02 오후 2:00:30

    수정 2015-04-02 오후 2:00:3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기관이 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고, 외국인도 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2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1포인트(0.03%) 오른 2029.03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040.45까지 회복하기도 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 203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전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게다가 네이버(035420), 제일모직(028260) 등 일부 대형주의 낙폭이 커지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오전만 해도 상승세를 보였던 대형주 지수는 오후 들어 0.06%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형주는 0.8%, 소형주는 1.08%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오후 들어 기관 매도 공세가 거세다. 기관은 금융투자(283억원), 투신(361억원), 보험(296억원) 등에서 골고루 매물이 나오면서 총 122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도 매도로 방향을 틀면서 316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164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54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 업종 수가 비슷하다. 의약품이 2.06%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도 1.17% 오르고 있다. 또 음식료품(1.04%), 전기전자(0.54%), 기계(0.4%), 제조업(0.22%), 통신업(0.21%) 등도 오르고 있다.

하락 업종은 섬유의복(2.36%), 운수창고(1.99%), 의료정밀(1.92%), 유통업(0.62%), 운수장비(0.47%), 서비스업(0.32%), 증권(0.3%)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비롯해 SK(003600)하이익스,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KT&G(033780)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삼성SDS(018260), 제일모직(02826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약세다.

특히 네이버는 일본 증시에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상장을 재신청했다는 소식에도 라인플러스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6.15%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1포인트(0.62%) 오른 654.2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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