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염' 소식에 '폭염 대비 건강수칙' 눈길

  • 등록 2013-07-09 오후 6:06:09

    수정 2013-07-09 오후 6:06:0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본에서 폭염으로 1000명이 넘는 열사병 환자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국내에도 장마가 끝나면 곧 폭염이 몰아닥칠 전망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다가올 폭염을 대비한 건강수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질병관리본부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서 몇 가지 안전수칙을 내놨다.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폭염을 앞둔 지난달 폭염대비 9대 건강수칙을 밝혔다.

우선 야외활동은 되도록 자제하되 외출을 해야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 옷은 헐렁하고 가볍게 입으라고 당부했다.

이어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스포츠음료 등으로 미네랄을 보충해야 하며 식사 시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질병관리본부는 주정차 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말아야 하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로 전화하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노약자나 어린이가 특히 주의해야지”, “더우면 정말 고통스럽더라”, “건강수칙 잘 지켜야겠네”, “물 많이 마시는 게 최고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가 끝난 후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폭염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할 것

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것

3.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을 것

4.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할 것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해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도)으로 유지할 것

6.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할 것

7.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필 것

8.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을 것

9.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 후 응급처치를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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