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비영리단체 서울그린트러스트, 사회적 기업 어반비즈와 손잡고 도시양봉을 통한 도심 숲 조성사업을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양봉은 도심지에서 양봉을 하며 만든 꿀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다시 도심지에 숲을 조성하고 이 수익금으로 다시 양봉하는 방식으로 도심 숲을 조성하는 선순환 구조 사업이다.
양봉장소는 경기도 군포 복합물류터미널 내 관리동 옥상에 자리잡은 아름누리 생태공원이다. 이 곳에서 어반비즈는 양봉 사업을 운영하고 꿀을 판매한 기금은 서울그린트러스트를 통해 도심지역에 숲을 조성하는데 쓰인다.
CJ대한통운은 사업 기금과 양봉 사업장을 제공하며 임직원들이 도시양봉 체험교육, 채밀행사, 도심 숲 조성 등에 참여함으로써 도심녹화의 사회적 중요성을 채득, 전파하게 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우리나라 인구 중 2000만명이 도시에 사는 만큼 도심녹화는 삶의 질 개선, 온실가스 저감 측면에서 중요하다”면서 “인간,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