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쿠트항공, 5월부터 인천~방콕 취항..415석 B777 투입

"정부 승인 작업 완료..즐거운 여행 경험 제공"
5월10일부터 주3회, 6월부터는 매일 운항 계획
  • 등록 2015-03-10 오후 1:49:18

    수정 2015-03-10 오후 1:49:18

캠벨 윌슨(오른쪽) 스쿠트항공 대표와 피야 요드마니(가운데) 녹스쿠트항공 대표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천~방콕 노선 취항 계획을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녹스쿠트항공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태국의 중장거리 전용 저비용항공사(LCC) 녹스쿠트항공이 오는 5월부터 인천~방콕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녹스쿠트항공은 태국 LCC 녹에어와 싱가포르 장거리 전용 LCC 스쿠트항공 이 각각 51%, 49%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합작사다.

피야 요드마니 녹스쿠트항공 대표는 10일 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운항에 필요한 정부의 인가 및 사전 승인 작업이 완료됐다”며 “고품격 서비스와 스쿠티튜드(Scootitude, 스쿠트항공의 서비스 자세와 문화)로 대표되는 즐거운 여행의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스쿠트 항공은 5월 10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주 3회(수, 금, 일) 운항하며 6월 1일부터는 증편을 통해 매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항공기는 총 415석 규모의 보잉 777-200 기종이 투입된다. 앞뒤 좌석 간격이 이코노미석(31인치)보다 7인치 넓은 스쿠트비즈 좌석이 24석 포함된다.

요드마니 대표는 “태국과 한국은 관광 교류가 매우 활성화돼 있다”며 “녹스쿠트 항공은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벨 윌슨 스쿠트항공 대표는 “녹스쿠트 항공은 스쿠트 항공과 동일한 기종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매력적인 항공요금 및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방콕까지의 직항 항공편 스케쥴은 물론 녹에어가 운항하는 태국 내 22개 도시로의 편리한 연결은 한국 여행객들이 녹스쿠트항공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스쿠트 항공은 인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오는 14일까지 5일간 녹스쿠트항공 홈페이지(www.flyscoot.com/nokscoot)를 통해 진행한다. 여행기간은 오는 10월 24일까지며 인천~방콕간 편도 이코노미석 요금은 총액 기준 13만8888원부터다. 기내식 및 수하물 추가는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녹스쿠트항공의 인천~방콕 노선 운항 스케줄 계획(자료: 녹스쿠트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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