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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장은 이날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에 수출입은행은 앞으로 히든챔피언 대상 기업에 대해 선정→인증→평가→사후관리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행장은 이와 함께 히든챔피언 기업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통합한도 제도(대출과 보증 등 여러 여신을 사용하기 위한 1년 단위의 회전한도 방식)를 우량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여신심사 방식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목표액보다 5% 이상 증가한 총 80조원의 금융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비스 산업 지원 기반도 확충해 총 2조 5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 지원도 강화해 26조 5000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이 행장은 앞서 선임 과정에서 제기된 서금회(서강금융인회) 논란에 대해 “실체가 없다”며 정치 인선 개입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다만 서강대 출신이 금융인으로서 상당한 소양을 갖춘 건 사실”이라며 “격려를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행장은 서강대 출신으로 지난해 3월 취임했다. 이 행장은 서강대 금융인맥의 핵심 인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