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이틀째 내리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0.84포인트(0.15%) 오른 558.7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홀로 21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원, 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IT소프트웨어, 반도체, IT종합, 섬유·의류,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유통, 기계·장비, IT부품, 오락·문화 업종은 오른 반면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금속, 출판·매체복제, 건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 제조, 운송, 제조, 기타서비스, 화학, 금융,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업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다음(035720)은 4%대 강세로 마감했고 SK브로드밴드(033630)는 3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나면서 9.76% 급등했다. 내츄럴엔도텍(168330), 원익IPS(030530), 동서(026960),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도 모두 올랐다.

반면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 등 홈쇼핑주는 4분기 실적 모멘텀 부진이 지속되리라는 전망에 약세로 마감했고 CJ E&M(130960), 로엔(016170), 메디톡스(086900) 등도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가 시행된다는 소식에 인선이엔티(060150)가 급등했다.

국제엘렉트릭(053740)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인터파크INT(108790)는 올해 4분기 성장 기대감에 사흘째 강세로 장을 마쳤다.

서울옥션(063170)은 미술시장 회복에 따른 가파른 성장 기대감에 3%대 강세를 기록했고 파미셀(005690)은 미국 신약개발회사에 에볼라 신약후보물질에 쓰이는 원료의약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5.04% 올랐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모바일 웹보드게임 충전을 허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6.98%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 3607만주, 거래대금은 1조 938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 45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82게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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