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13일 공식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를 통해 “스마트폰 가격은 국가와 이동통신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이는 시장 환경과 하드웨어 사양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며 “국내외 제품의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특히 최신 제품인 갤럭시노트4를 들어 미국과 중국, 한국의 가격을 비교했다.
갤노트4의 국내 출고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95만7000 원으로 미국(AT&T 기준, 95만4000 원)과 중국(92만3000 원)에 비해 다소 비싸다. 하지만 국내에 출시된 제품은 지상파 DMB 기능이 탑재됐고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Cat.6)를 지원한다는 것.
삼성전자는 “국감 자료에서 갤노트4의 가격이 미국 출고가와 차이가 났던 이유는 국내 출고가에만 부가가치세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5의 가격도 비교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사 장려금은 시황에 맞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며 “출고가가 인하되더라도 판매 촉진을 위한 장려금은 상황에 따라 지속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이동통신사가 제품에 적용하는 보조금과 관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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