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총학생회 ‘새날’은 19일 페이스북에 시국선언에 대한 입장을 나타냈다.
총학생회는 “이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등의 많은 대학에서 총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풍전등화 같은 국운을 걱정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광화문에 시민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촛불을 밝힐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깨어있는 지성, 행동하는 젊음으로 국가 내부의 혼란을 자초하고 국민적 여론을 분열시키려 한 국정원의 정치 개입 사안에 저희 총학생회는 여러분과 함께 엄중히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성명서 안에는 검찰 및 경찰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 요구, 피의자에 대한 ‘솜방망이’ 기소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다.
한편 이번 시국선언에 숙명여대가 동참함에 따라 다른 여대들의 반응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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