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 취업, 직장인 44% `전공 못 살려`

  • 등록 2013-06-10 오후 5:06:32

    수정 2013-06-10 오후 5:06:32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전공과 취업이 무관하다? 취업한 직장인의 절반 정도는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직업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 79%는 이직을 한다 해도 전공을 살리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44.6%에 달하는 직장인이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전공계열의 취업난이 극심해서’가 30.8%로 1위를 차지했다. ‘전공으로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뚜렷하지 않아서’(25.3%), ‘전공이 하고 싶은 분야와 달라서’(22.3%), ‘전공에 소질이 없어서’(16.5%)가 뒤를 이었다.

‘전공과 무관한 취업’을 한 직장인들의 37%는 ‘인문계열’ 전공자로,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공과계열’이 25.5%, ‘자연과학계열’이 10.3%, ‘경영계열’(9.8%), ‘사회과학계열’(9.2%), ‘법과계열’(3.8%), ‘미술계열’(2.7%), ‘생활과학계열’(1.1%), ‘음악계열’(0.5%)의 순이었다. 간호-의학계열은 0%였다.

특히 응답자의 63%는 `구직 활동을 시작한 뒤` 전공과 연계된 취업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 1-3학년’이라고 응답한 직장인은 23.9%, ‘대학교 4학년’은 13%였다.

전공과 무관한 직업을 가진 직장인의 74.7%는 취업 후 전공에 대한 자기 계발을 계속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9%의 직장인은 이직을 한다 해도 전공을 살리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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