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음료는 오는 17일부터 코카콜라를 비롯한 환타·스프라이트 등 주요 제품의 표준가격(유통업체 공급가격)을 5~9%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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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LG생활건강 계열 해태음료도 16일자로 자사의 182개 품목 중 46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올렸다. 이에 따라 탄산음료 써니텐 블라스트(250ml 캔 기준)와 먹는 샘풀인 강원평창수(500ml 페트 기준)는 각각 8.3%와 15% 오른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뜨거운 커피를 기준, 아메리카노 4100원, 카페라떼 4400원, 카페모카 4900원으로 기존보다 각각 300원씩 인상됐다.
가격을 인상한 회사들은 “원가부담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전반적인 경기침체를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지난 10일자로 사이다, 콜라, 커피, 주스 등 16개 품목의 가격을 조정했다. 이중 칠성사이다는 40원, 펩시콜라 33원, 240ml 캔 게토레이는 33원, 175ml 캔 레쓰비는 17원 등 10개 가격은 출고가격이 인상됐다.
반면, 델몬트 스카시플러스 1.5L 페트와 델몬트 100 1.5L 페트, 데일리C비타민워터 500ml 페트 등은 출고가가 100원씩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