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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정책으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생활비를 낮추고 미군을 존중하고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면서 세계 속에서 미국의 위상을 보장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은 이날 경합주 가운데서도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ABC 방송 주관으로 열린 TV 토론에서 처음으로 맞붙었다.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10시 시작해 90분간 열린 토론에서 두 후보는 펜, 빈 메모장, 물 한 병만 앞에 두고 토론에 참여했다. 사회자 질문에 따라 각 후보에게 2분의 답변 시간이 주어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다가가 “카멀라 해리스다”라며 악수를 청했고,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도 손을 맞잡으면서 첫 대면이 이뤄졌다.
이번 TV토론에서는 두 후보가 경제·이민·생식권 등 정책을 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번 토론은 두 후보가 초박빙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면서 미 전역은 물론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