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놀로지, 4만대 장비 수출 성공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무선통신 장비 제조기업 에이스테크(088800)놀로지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에 장비를 공급한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5세대(G)와 LTE 스마트폰 서비스에 이용되는 기지국 핵심 시스템 라디오 유닛(RU·Radio Unit)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수출 기간은 내년 5월부터 2027년까지다.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계약 상대방은 비공개 됐다.

내년에 1만5000대를 공급하고 그 이후 공급 규모가 4만대 이상이 될 예정이다. 수출되는 RU는 글로벌 통신 장비기업을 통해 미주, 유럽, 인도에 공급된다.

에이스테크놀로지. (사진=에이스테크놀로지)

아울러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올해 4분기에 미국으로 기지국용 안테나를 수출할 예정이다. 필드 테스트가 완료돼 향후 3년간 미주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제품대비 고출력 지원 및 저잡음 기술을 적용해 2배 넓은 커버리지를 지원한다. 저잡음 기술이 적용돼 안테나에서 발생되는 무선 통신 시스템 관련 왜곡을 줄였다.

에이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2024년 미국 5G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에 따라 5G 인프라 투자 수혜가 예상된다”며 “미주 지역 신규고객 확보로 실적 개선의 활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