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삼양옵틱스(22519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 사업 ‘수출지향형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중기부가 주관하는 기술혁신 개발 사업은 혁신역량 단계별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양옵틱스는 수출지향형 국책과제를 통해 대면적 고해상도 이미지센서를 장착한 컴팩트 드론용 교환렌즈 및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액세서리 모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드론 렌즈 시장은 기존의 소형 센서 및 내장형 렌즈 제품에서 고해상도가 요구되는 대형 센서 및 교환 렌즈 제품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삼양옵틱스는 국내 최초로 다양한 화각대의 렌즈 무게 중심을 표준화해 드론 촬영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고해상도의 촬영 성능을 필요로 하는 산업용 드론시장 교환렌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2026년 4월까지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받는다.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는 드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광학 요소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본격화하고 매출 신장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