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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라오스 정부가 살라완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로 발생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라오스 취항노선에 대한 엑슬이(X-ray) 검색, 검역탐지견 투입, 세관 합동 일제검사 등 국경검역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라오스 정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살라완(Saravane) 지역에 소재한 돼지농장에서 발생해 ASF 발생농장의 사육돼지의 살처분, 이동제한과 함께 소독 등 차단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라오스는 살아있는 돼지, 돼지고기 및 돈육가공품 등의 국내 수입이 금지된 국가다.
강화된 과태료 부과는 총 10건으로 중국인 3명, 우즈베키스탄인 3명, 캄보디아인 2, 태국인 1, 몽골인 1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 아시아 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확산되고 있다”면서 “유입 방지를 위해 국내 입국하는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여행객 휴대품 검색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