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당암연구센터, 암환자 맞춤형 진단·치료 체계 개발 협약 체결

대웅제약과 암 유전정보 기반 정밀의료분석기술 활용 산학협력
  • 등록 2019-01-16 오전 11:16:17

    수정 2019-01-16 오전 11:16:1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대 의과대학 송당암연구센터가 대웅제약과 암환자 맞춤형 진단·치료 체계 개발에 나선다.

송당암연구센터는 최근 연세암병원 병원장회의실에서 대웅제약과 암정복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연세암병원 노성훈 병원장과 송당암연구센터 정현철 센터장,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를 비롯해 대웅제약 김양석 헬스케어인공지능사업부장, 김일환 인공지능개발팀 팀장, 김재영 박사 등이 참석했다.

같은 약이라도 사람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사람마다 약물에 반응하는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유전자형을 알면 더 적은 용량으로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암의 경우 종양의 유전체 특성을 알게 되면 치료성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한 치료체계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

협약으로 송당암연구센터와 대웅제약은 차세대 암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준비한다. 송당암연구센터가 보유한 암세포의 유전 정보에 기반한 신약치료정보는 대웅제약의 정밀의료분석기술 및 개발 인프라를 통해 분석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유전자 정보 기반 맞춤형 항암 약물 치료를 위한 치료 체계를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연구 인력과 기술, 최신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산학 R&D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유전자 맞춤 치료기술을 이용한 신약 타겟 발굴 및 신약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현철 센터장은 “연세암병원에서 시행하는 유전체 기반 신약 임상치료시스템과 정밀의료분석 고도화기술과 플랫폼 개발 역량을 가진 대웅제약과 협력을 통해 암환자별 맞춤형 치료 체계를 개발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석 헬스케어인공지능사업부장은 “송당암연구센터는 암 분야에서 정밀의료연구개발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최적의 맞춤의료체계 플랫폼 개발을 앞당기고 상호 연구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송당암연구센터와 대웅제약이 암환자 맞춤형 진단·치료 체계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왼쪽부터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 연세암병원 노성훈 병원장, 연세대 의과대학 송당암연구센터 정현철 센터장, 대웅제약 김양석 헬스케어인공지능사업부장, 대웅제약 김일환 인공지능개발팀 팀장, 김재영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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