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재선 모임 "유승민, 증세 혼란 불식해야"

새누리당 초재선 쇄신모임 '아침소리' 주례회의
  • 등록 2015-02-02 오후 2:08:25

    수정 2015-02-02 오후 2:08:25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인 ‘아침소리’는 2일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를 향해 “증세의 원칙과 방향에 대한 당·청간 논의를 주도해 국민적 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아침소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례회의를 열고, 증세와 복지에 대한 원칙을 확인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하태경 간사가 전했다.

아침소리는 또 “비과세 감면 축소 등 ‘박근혜식’ 소극적 증세로는 복지재정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내에서도 적극적 증세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 “부자복지느 더이상 안된다는 국민여론을 감안해 새로운 복지 프레임을 조속히 확립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침소리는 유 원내대표에 ‘정책 의원총회’도 제안했다. 하 간사는 “정책 의총에서 성역없는 토론을 통해 국민의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면서 “당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정책 의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례회의에는 김영우 안효대 조해진 강석훈 김종훈 박인숙 서용교 이노근 이완영 이이재 하태경 의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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