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코스피가 밉다..아쉬운 하락

0.74% 내린 496.28..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CJ오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株는 약세장 속 '신고가'
  • 등록 2014-01-02 오후 3:21:54

    수정 2014-01-02 오후 3:23:4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새해 첫날 주식시장이 파랗게 질린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500선을 회복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지만 환율 변동성 확대와 함께 오후 들어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4% 내린 496.2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억원, 7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183억원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코스피 하락폭(-2.20%)에 비해 선방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소폭의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에스엠(0415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약세장 속에서도 홈쇼핑주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CJ오쇼핑은 2.7%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GS홈쇼핑(028150)도 닷새째 상승세를 달렸다.

CJ E&M(130960)은 방송콘텐츠 성장과 함께 올해 방송광고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3% 넘게 올랐다.

테마주 가운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남북경협주가 동반 상승했다. 에머슨퍼시픽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재영솔루텍은 10% 가까이 급등했다. 이화전기도 4% 가량 상승했다.

3D프린터 관련주들도 들썩였다. TPC메카트로닉스가 세계최대의 3D프린터회사와 제품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하자 관련주 전반에 개선된 투자심리가 작용했다. 하이비젼과 SMEC 등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부터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IHQ(003560)는 4% 상승했고, SDN(099220)은 대규모 건설 계약 해지 소식에 8%대 급락했다.

조아제약은 돼지 유즙에서 인간백혈구 증식인자(hG-CSF)를 얻을 수 있는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다수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 6155만주, 거래대금은 1조 1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326개 종목이 올랐고, 618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5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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