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29일 "대우건설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며 "10곳 이내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인수의향서를 냈다"고 밝혔다.
금호는 그러나 "비밀유지 협약 때문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나 인수가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매각 관계자들에 따르면 6~7곳 정도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참여했으며 LG, SK, 포스코, 롯데, 한화 등 인수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주요 그룹들은 모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로는 퍼미라,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 칼라일, 어피니티 등 외국계 사모투자펀드(PEF)와 사우디아라비아 S&C인터내셔널 그룹, 미국계 설계회사 벡텔, 파슨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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