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중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1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전략위)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AI 안전연구소 설립·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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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월 AI안전연구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AI안전연구소 운영을 통해 안전한 AI 개발·활용을 확산하고, AI안전에 대한 국제적 연대 강화와 규범 정립을 수행하며, 중장기적으로 세계적 AI안전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연구소는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AI안전 거점연구소’ 구현을 비전으로 하며, 3대 핵심 미션으로 △AI안전에 대한 과학적 이해 증진 △AI안전정책 고도화 및 안전제도 확립 △국내 AI기업의 안전 확보 지원을 추진한다.
3대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연구소는 우선 국가 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주요 AI위험을 정의하고, AI안전 평가방법론 개발과 위험완화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AI안전 평가데이터셋 구축 및 평가도구 개발 등 AI안전 평가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의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AI안전연구소는 오는 11일20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국제 AI안전연구소 네트워크’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국민의 기본권,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전 측면에서 AI가 초래하는 다양한 위험이 확산되고 있어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도 AI 안전연구소를 운영하며 국가 차원에서 AI 위험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AI안전연구소를 설치해 안전한 AI 개발 활용을 확산하고 AI 안전 확보를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