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7월 국내외에서 전년 동기보다 41.6% 늘어난 총 1만7516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6700대로 전년보다 10.9% 늘었다. 수출은 1만816대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70.9% 증가했다.
내수판매 확대의 1등 공신은 QM3이다.
세단인 SM5와 SM3의 판매량은 각각 1981대와 1158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1%와 22.2% 감소했다. SM7의 경우 367대로 전년보다 판매량이 46.2% 늘었다.
70%대의 수출 증가세는 부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해 전량 미국으로 수출하는 닛산 로그의 영향이 크다. 7월 로그 수출량은 7500대로 르노삼성 전체 수출의 약 69% 비율이다.
QM5(수출명 꼴레오스) 수출량은 전년보다 61.7% 줄어든 2239대로 집계됐다. SM3(수출명 플루언스)는 전월보다 152.8%가 급증한 867대가 수출됐다.
르노삼성의 올 1~7월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4만3960대와 수출 8만6548 등 총 13만508대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내수는 2.2% 늘었고 수출은 16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