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4일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의 중남미 4객 순방 관련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순방을 연기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완구 총리 등이 연루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언급하며 “전대미문의 권력 비리게이트가 터졌는데 대통령이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해외순방을 가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박 대통령의 순방 일정 연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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