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하락..비트코인株 두각

외국인·기관 '순매도'
시총상위주, 부진
  • 등록 2014-12-16 오후 3:14:31

    수정 2014-12-16 오후 3:14:3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반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에 부담이 됐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3%(3.94포인트) 내린 534.1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강보합권으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후 탄력이 둔화되며 내내 파란색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13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사흘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기관은 이날 1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이 213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가 0.71% 상승한 12만78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동서(026960) 이오테크닉스(039030)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이 2% 이상 하락했고, 파라다이스(034230) SK브로드밴드(033630)가 1% 이상 떨어졌다. CJ오쇼핑(035760) 컴투스(078340) 서울반도체(046890) 로엔(016170) 원익IPS(030530) 등도 약세 마감했다.

테마주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스토어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제이씨현시스템(033320)은 전일대비 7.64% 상승한 3735원에 거래를 마쳤고, 갤럭시아컴즈(094480) SGA(049470)도 올랐다.

중국기업들은 종목별로 명암이 갈렸다. 차이나하오란(900090) 완리(900180) 차이나그레이트(900040)는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는 6%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글로벌에스엠(900070)은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고, 웨이포트(900130) 나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개별종목 중에선 인터플렉스(051370)는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 하루만에 3%대 약세로 전환했다.

반면 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는 카지노 마제스타와 합병 소식에 올랐다. 한글과컴퓨터(030520)는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위닉스(044340)는 중국 소비 수혜주라는 분석에 4%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한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는 급등락 끝에 시초가 대비 3.33% 상승한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 대비로는 올랐지만 공모가(1만5000원)을 밑돈 수준이다. 코넥스 시장에서 이전상장한 랩지노믹스(084650)는 시초가가 공모가(1만3200원)를 웃돈 1만6650원에서 형성된 이후 낙폭을 확대, 시초가 대비 14.41% 하락한 1만4250원에 장을 마쳤다. 시초가 대비로는 하락했지만 공모가를 웃돈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5587만4000주, 거래대금은 2조3322만88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3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23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
☞다음 지도, 서울 마을버스 실시간 정보 서비스 제공
☞오픈넷 "아동보호 때문이라도…카톡 일반적 감시의무는 한-EU FTA 위반"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세에 반등..중국기업주 강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