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삼성전자가 이달 초 출시한 ‘갤럭시탭3’ 10.1인치(사진) 제품에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처음으로 탑재한 점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자체 생산부품인 엑시노스와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사용했다.
이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가 인텔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를 다른 제품군으로 전면 확대할 지가 관심사다 .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인텔과 손을 잡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인텔과의 관계가 갈수록 긴밀해지는 모양새다.
인텔도 최근 ‘아톰’을 채택하고 있는 제품군이 확대되면서 과거 PC 시장의 ‘CPU(중앙처리장치) 왕국’이라는 타이틀을 모바일 시대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갤럭시탭3 10.1은 인텔의 1.6㎓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1280×800에 TFT 화면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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