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STX 주력계열사 투기등급 강등

  • 등록 2013-05-02 오후 6:32:37

    수정 2013-05-02 오후 6:32:3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STX(011810)STX조선해양(067250), STX중공업(07197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강등한다고 2일 밝혔다. BBB-는 투자적격등급의 마지노선으로 BB+부터 투자부적격(투기)등급으로 분류된다.

한기평은 “STX조선해양의 자율협약 신청으로 채권금융기관이 유동성 지원을 결정했지만 주요 계열사에서 대출원리금 연체 등 크레딧 이슈가 잇따라 발생했다”면서 “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STX조선해양과 사업·재무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STX와 STX중공업이 직접적 위험에 노출돼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등급 하향 대상에서 STX팬오션(028670)과 STX마린서비스, STX에너지, STX솔라는 제외됐다.

한기평은 STX팬오션은 이미 매각이 진행되고 있고 지급보증이나 채권·채무 관계로 계열사와 연관이 깊지 않다고 평가했다. STX에너지에 대해서는 버팔로이앤피(오릭스)가 지난달 지분 50.05%를 확보, 계열지원 가능성이 통제됐지만 강덕수 회장이 경영을 실질 지배하고 있어 ‘부정적 검토’ 대상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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