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1주당 0.2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6분 현재 더블유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5.82% 오른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장중에는 8.11% 오른 5만20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더블유게임즈가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더블유게임즈는 1주당 0.2주를 신규 발생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330만5149주가 신규 발행될 예정이고, 총 발행 주식 수는 2149만5906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18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월 14일이다.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 자본잉여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증자는 지난해 밝힌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더블유게임즈는 무상증자 시 자사주에는 신주가 배정되지 않아 주주 가치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