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박근혜 전 대통령 피해자 행세, 국민분노 자극"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
"사실대로 밝혀야..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예의"
  • 등록 2017-03-21 오전 10:23:27

    수정 2017-03-21 오전 10:29:22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는 것과 관련해 “피해자 행세는 국민 분노를 자극할 뿐”이라며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 그것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탄핵 판결을 승복하지도 않았다”며 “본인이 야기한 국정공백과 혼란에 대해서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정치적 상상을 해본다”면서 “지난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면 새누리당이 다수당이 됐을 것이고, 그렇다면 청문회가 활발히 이뤄져 낱낱히 밝혀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의장은 “결국 박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철학이나 다양성을 수용하는 개방적인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태도가 없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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