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 지주회사체제 전환

리빙사업부문 인적 분할…지주사 (주)부방·자회사 (주)쿠첸 설립
유통 및전자부품사업부 물적분할 통해 (주)부방유통 신설
  • 등록 2015-03-20 오후 4:13:16

    수정 2015-03-20 오후 4:33:3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생활가전 전문기업 리홈쿠첸(014470)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한다.

리홈쿠첸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부별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핵심 사업부인 리빙사업부를 독립시키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리빙사업부문은 인적 분할을 통해 기존법인인 리홈쿠첸을 지주회사(가칭 (주)부방)로 전환하고 자회사(가칭 (주)쿠첸)를 신설한다. 유통 및 전자부품사업부문은 물적분할을 통해 자회사(가칭 (주)부방유통)을 신설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의에 따라 존속 지주회사인 (주)부방은 자회사를 총괄·관리하게 된다”며 “인적분할 이후 신설되는 (주)쿠첸은 리빙사업부문(전기밥솥 및 전기레인지)을, 물적분할 후 신설되는 (주)부방유통은 분할 전 회사의 유통 및 전자부품사업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자산분할 비율은 0.6950 대 0.3049다. 기존 주주들은 기업 분할 후 주식 1주 당 투자회사인 주식회사 부방 주식 0.70주, 사업회사인 주식회사 쿠첸 주식 0.30주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기업 분할이 최종 확정되면 (주)부방은 오는 9월 코스닥시장에 변경상장을, (주)쿠첸은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할 예정이다.

리홈쿠첸 관계자는 “리빙사업부 성장률이 지난 3년간 평균 15%를 기록하는 등 성장했지만 전체적으로 잘 나타나지 않았다”며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자회사별 책임경영체계를 확립, 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홈쿠첸은 오는 5월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6월 3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을 승인할 계획이다. 분할기일은 오는 8월 1일이다.

리홈쿠첸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계획. 자료=리홈쿠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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