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우리들병원 재활의학과 이정환 전문의와 연구팀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 책가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신제품 개발에 참여해, 어린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책가방을 공동 개발했다.
척추 교정기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NEW 슐란젠’은 척추 라인을 받쳐 줄 인체 공학적 등판시스템을 적용해 바른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고안한 기능성 책가방이다. 어깨끈의 위치에 변화를 주고 탄성이 있는 밴드를 사용함으로써 신체 밀착도를 높여 자세의 흐트러짐을 최소화 했다. 또한, 전체 몰드 케이스에 사용하였던 하드한 소재를 부분 적용하여 경량화 작업에도 집중했다. 실제 우리들병원이 진행한 임상 실험 결과, 어린이가 이러한 기능성 책가방을 메었을 때 머리, 상체, 골반의 각도 변화와 쏠림 현상이 일반 보행과 큰 차이가 없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가방의 총 무게가 체중의 20%를 넘지 않도록 한다. 체중의 20%를 넘기게 되면 몸이 부담을 크게 느낀다. 가능한 가벼운 책가방을 선택하여 무게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다.
셋째, 어깨끈이 폭넓고 폭신한 것을 선택한다. 양 어깨끈이 무게를 지탱하게 됨으로써 어깨의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다. 등받이에 쿠션이 있어 등과 허리근육을 자극하지 않도록 한다. 가방이 딱딱하면 직접 닿는 등과 허리근육에 자극을 주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방 속에 수납을 할 때도 딱딱한 필통 등은 등에서 먼 곳에 수납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