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유병언 부자 찾기위해 `산전수전 공중전`..헬기 띄워

  • 등록 2014-05-30 오후 5:03:35

    수정 2014-05-30 오후 5:03:3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를 찾기 위해 헬기를 동원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30일 유 전 회장 소유 부동산이 있는 청송, 군위, 의성 산악지대에 헬기를 띄워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빈 집, 절 등 은신할 수 있는 곳은 물론 밀항에 대비해 항만이나 바닷가 주변의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타고 도주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은색 소나타 차량(사진=연합뉴스)
한편, 전날 오후 11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대송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유 전 회장이 타고 도주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은색 소나타 차량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소나타 차량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해당 차량은 전주지검으로 견인됐다.

또 앞서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지리산 ‘빨치산 루트’를 이용해 도주하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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