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검찰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에 따르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이날 새벽께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와준 혐의로 구원파 신도 김모(여)씨를 전남 보성 자택에서 체포했다.
김 씨는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와 차남 혁기(42)씨가 대표로 있는 재배 전문업체 몽중산다원의 대리로 근무하고 있다. 검찰은 이곳에 유 전 회장이 은신했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지난 25일 압수수색을 하기도 했다.
김 씨의 체포로 유 전 회장의 도피와 관련해 그를 도와준 혐의로 체포되거나 구속된 구원파 신도는 모두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