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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서울메트로는 타요 캐릭터를 버스 전면에 씌운 타요버스처럼 라바 캐릭터를 지하철에 랩핑(Wraping)해 이달 운행을 추진하려 했다.
하지만 최근 상왕십리역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와 지하철 1호선 역주행 사고 등 지하철 노후화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라바 지하철 도입이 중단됐다. 어린이들이 탈 라바 지하철을 노후차량으로 제작해 운행하다 또다시 노후화 문제로 어린이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이어 지하철 사고까지 터지면서 라바 지하철 도입 관련 논의가 중단된 상황”이라며 “라바 지하철 도입을 하게 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하반기에 타요버스를 운영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타요버스를 운행하면서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시내버스에도 참신한 이미지를 심어줬기 때문에 타요버스가 연장 운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