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의 이날 종가는 3만1000원으로 8.01% 떨어졌다. 기관 투자가와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내다 팔았다. 3조2800억원 가량이던 시가총액은 3조200억원으로 확 줄었다.
전일 장중 알려진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 일정 연기가 뒤늦게 반영됐는데 충격파는 상당했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요청을 받아 들여 KF-X 개발사업에 소요되는 비용과 타당성 검증 연구용역을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의뢰했다. 올 12월로 늦춰졌던 KF-X 체계개발 착수 시기도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침 증권가에서 KF-X 사업 소요 비용 타당성 재분석에 대한 논란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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