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주 '괴물 모기' 창궐...'공포' 확산

  • 등록 2013-06-10 오후 5:00:56

    수정 2013-06-10 오후 5:00:5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괴물 모기’가 등장해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와 플로리다 대학은 미국산 큰 모기 ‘갤니퍼’가 창궐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괴물 모기’ 갤니퍼가 창궐해 우려를 사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열대성 폭풍 ‘데비’가 지나간 후 확산되기 시작한 괴물 모기는 일반 모기에 비해 무려 20배나 크며 흡혈 능력이 뛰어나 한번 물리면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모기 통제 본부’까지 만들어 모기 방충제를 분무하는 등 모기 소탕 작전에 돌입,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플로리다 대학교의 필 카프만 박사는 “흡혈 능력이 대단하지만 인체에 유해한 바이러스는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물리면 추가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소식에 해외 누리꾼들도 “보통 모기에 비해 20배나 크다니”, “다리가 거미 같네”, “실제로 보면 징그럽겠다”, “대비책은 뭐가 있을까”, “괴물 모기라니 무섭다”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영국에서는 괴물 곤충이 대거 출몰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괴물 곤충은 벌과 모기를 합친 듯한 생김새로 시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당시 해당 곤충은 ‘빌로오드재니등에’라는 곤충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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