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지주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하고 내일 오후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 선정작업의 마무리 여부에 따라 결과를 오늘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5일 마감된 삼화저축은행 매각 본입찰에는
우리금융지주(053000),
신한금융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3곳이 참여했다.
우리금융은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유상증자 방식으로 1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투입해 현재 마이너스인 BIS비율을 1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예보측에 제출했다.
인수 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정상화 작업을 개시해 3월말부터는 삼화저축은행의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대형 저축은행인 삼화저축은행은 지난해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BIS비율이 마이너스 1.42%로 경영개선명령 기준 1%에 미달, 지난달 14일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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