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와 통신망 보호 맞손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교류 등 협력
  • 등록 2024-11-26 오후 12:00:00

    수정 2024-11-26 오후 12:00:00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와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보통신망 보호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뜽쿠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 모하마드 살림 빈 파테 딘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 위원장(사진=KISA)
앞서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07년 KISA와 MCMC 간 네트워크 정보보호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 체결 이후, 글로벌 사이버 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활동과 국내 보안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과기정통부 장관과 말레이시아 통신부 장관의 면담에서 말레이시아 측이 KISA·MCMC 협력 구체화를 먼저 제안했다. 이에 양 측은 지속적인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게 KISA의 설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통신망 보호 관련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세미나 개최 △역량 강화 목적의 전문가 및 인력 교류 촉진 △정보보호 관련 교육 과정 운영과 우수 사례 공유 △정보통신 기반 보호 민간 분야에 대한 제도 등 공유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말레이시아와의 정보보호 분야 협력 관계가 더욱 견고히 될 것”이라며 “정부 간 협력 기반으로 더 많은 국내 보안 기업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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