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의 뷰]KT가 내세운 AI신사업·주주환원 정책...공염불 우려 왜?

  • 등록 2024-08-12 오후 3:26:17

    수정 2024-08-12 오후 3:26:17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통신사 KT(030200) 2분기 영업이익이 49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실적 부진은 단기에 그치지 않을 전망입니다.

통신3사의 휴대폰 가입자 한 명 당 거두는 매출(ARPU) 평균이 1년 전보다 줄어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통신비 인상도 어렵습니다. 오히려 정부는 통신사에 가계통신비 인하를 주문하고 있죠. 마케팅 비용 부담도 여전합니다. 수익성 확보에 빨간불이 켜진겁니다.

게다가 KT는 현대차(005380) 오버행 이슈가 해결되지 않았죠. 현대차가 비자발적으로 KT의 1대 주주가 되면서 지분 매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KT는 AI 신사업이나 주주이익 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주가 부양에 나섰는데요,

KT가 통신 비즈니스의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보이지 않는다면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3'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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