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삼저수지서 낚시배 전복, 2명 실종

18일 오전 낚시터 좌대서 배 타고 나오다 전복
탑승객 3명 중 1명만 자력대피, 2명은 실종 상태
집중호우로 수위높고 시야확보 안돼 수색 난항
  • 등록 2024-07-18 오후 1:40:59

    수정 2024-07-18 오후 1:40:59

[안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18일 오전 10시 46분께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낚시터에서 배가 전복되며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낚시터 좌대에서 배를 타고 나오던 낚시꾼들의 배가 갑자기 뒤집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낚시배가 전복돼 2명이 실종된 안성 고삼저수지 일대.(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당시 배에 타고 있던 3명 중 1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2명은 실종된 상태다. 현재 사고 현장은 거센 비로 인해 수위가 높아진 데다 흙탕물이어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특수대응단 등 41명의 인력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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