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전략(공공선도투자)의 일환으로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에 2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환경을 인공지능·5세대(5G) 이동통신·사물인터넷·가상시뮬레이션·3D모델링 등 신기술을 활용한 유기적 연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기술이다. 디지털트윈은 도시·제품·공장·건물 등을 디지털로 똑같이 복제해 재해예방, 생산성 향상을 이뤄내는 신산업으로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 디지털정부혁신은 물론 민간의 혁신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트윈 시장 규모는 지난해 38억달러에서 2025년에는 358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우선 경남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은 NC 파크, 마산의료원 등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등의 27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건물 안전모니터링, 재난관제, 시뮬레이션 기반 서비스와 첨단보안, 증강현실(VR)·가상현실(AR) 등 5G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5G기술, 디지털트윈 등의 ICT융합 신기술로 디지털 비대면 시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 확보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5G 기반의 디지털트윈 사례가 세계적으로 드문 만큼 산업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