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검찰, 미르 K스포츠재단 전광석화 같은 수사해야”

  • 등록 2016-10-04 오후 12:01:03

    수정 2016-10-04 오후 12:01:03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검찰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고발사건을 배당한데 대해, “검찰의 명예와 위신은 이미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번 만큼은 권력 비선실세들에 대한 전광석화 같은 수사를 통해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대한 검찰 배당이 완료됐다고 한다. 대통령의 측근들과 재벌 대기업 관계자들이 연루된 사건인 만큼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걱정이 앞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 원내대변인은 “우병우 이석수 수사 등 그동안 청와대와 관련된 검찰의 전례를 살펴보면 늑장, 생색내기 수사에 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당장 전경련에서는 문서 파쇄, 이메일 삭제 등 증거인멸 행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고 검찰을 통제하는 우병우 수석도 여전히 버티고 있다”고 꼬집었다.

성역 없는 수사를 검찰에 주문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검찰은 야당과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가혹한 수사를 해왔지만, 비선실세 등 정권 인사들이 연루된 수사는 모르쇠 면죄부 부실 수사로 일관해왔다. 청와대가 직접 나서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행태를 보여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공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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