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국방위는 26일 오전 10시부터 국방부에서 국방부와 19개 유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4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의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처리된 것에 여당인 새누리당이 반발해 모든 의사일정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감장에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국방위 위원장인 김영우 의원 역시 새누리당 소속이어서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 의원들만 자리했다. 한 장관 등 피감기관 관계자들은 국감이 시작되길 기다리다 이 의원의 제안에 따라 이석했다.
야당 의원들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올때까지 자리를 지키다 오후 3시 이후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감에 참석하면 5분 내에 회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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