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국내에서 43만 대 정도 팔린 갤럭시노트7의 개통취소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골목상권 유통점의 피해가 우려되는 것에 대비해 개통취소 시 처리비용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KT(회장 황창규)는 유통망에 노트7 교환 및 개통 취소 건당 소정의 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개통 취소 역시 대리점 실적에 포함해 정책적인 지원 역시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통점의 각종 여신 및 채권 기준도 조정해 유통망의 피해를 사전 차단하는 등 실질적인 케어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유통망과의 상생을 모색하기도 했다.
KT Customer부문 무선영업담당 구강본 상무는 “이번 리콜로 인해 혼란에 빠진 고객과 유통망에 실질적인 Total Care Program을 운영해 고객과 유통망의 불편 및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노트7 고객 대상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고객별 안내 문자를 발송해 고객 혼선을 예방한다.
오는 19일부터 구매처를 통해 신제품 교환을 시작할 예정이며 9월말까지 교환하는 전고객 대상 ‘스타벅스 기프티쇼’를 제공한다. 환불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14일 경과 유무와 관계없이 개통취소가 가능하며, 개통취소로 발생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분실보험료 역시 면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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