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해군이 한국선주협회 회원사인
팬오션(028670) 소속 ‘LNG KOLT’호(LNG선)의 협조를 받아 경남 거제도 해상에서 청해부대 제21진 민관군 합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7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청해부대 제21진의 아덴만 파병 전에 실시된 이날 훈련은 아덴만 해역을 통과하는 전 세계 선박과 선원의 해적피해를 예방하고 해적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상선이 해적에 피랍된 가상 상황을 연출했다.
유사시 피해 선박-해양수산부-청해부대 간 통신훈련, 가상의 해적이 선박을 탈취 후 상선 내 선원들이 선원대피처(시타델)로 대피하는 훈련, 선박 내 해적 제압을 위해 해군 특수전요원들이 RIB 고속보트와 LINX 헬기로 상선에 침투하는 훈련 등을 시행했다.
한편 청해부대 제21진 왕건함은 오는 23일 부산에서 출항해 제20진 최영함과 임무를 교대할 예정이다.
| 청해부대 제21진 왕건함이 17일 거제도 해상에서 아덴만 파병 전에 팬오션 소속 LNG선박과 함께 합동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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