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방위사업 진출..데크컴퍼지트 200억원에 인수

  • 등록 2015-09-25 오후 4:22:43

    수정 2015-09-25 오후 4:22:43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코오롱(002020)그룹이 방위사업에 진출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그룹의 직물 제조업체인 코오롱글로텍은 지난 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데크컴퍼지트 지분 140만9331주(75.5%)를 약 2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취득방법은 현금취득 135억원,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한 65억원이다. 코오롱글로텍은 인수 목적에 대해 “지분인수를 통한 신규사업 진출”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77.76%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이며, 이웅열 회장도 2.0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시트, 카페트, 인조잔디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데크컴퍼지트는 지난 2001년 11월 항공기부품 등의 제조판매와 연구 및 개발업을 사업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본사는 경상남도 창원에 소재하고 있으며, 김광수(42.16%)씨가 최대 주주다. 지난해 기준 400억 원의 매출과 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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