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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쉘베이스오일은 25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 마크 게인스보로우 쉘 아태지역 대표 등 양사 관계자와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폴 멘크펠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 외부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활기유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4만6000㎡(약 1만4000평) 부지에 들어선 이 공장은 착공 1년6개월 만인 지난 7월 기계적 준공을 거쳐 2개월간 시험가동을 마쳤다.
현대오일뱅크와 쉘이 6대 4의 비율로 합작한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하루 2만 배럴의 중유를 처리해 연간 65만t의 윤활기유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향후 내수와 수출을 통해 연간 1조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윤활유의 기초원료인 윤활기유는 고도화 정제 공정에서 나오는 잔사유를 처리해 만들어진다. 윤활기유에 각종 첨가제를 혼합하면 자동차, 선박, 산업용 윤활유 완제품이 된다.
과열 방지, 마찰 완화, 연비 개선 등 장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윤활유는 최근 중국, 인도, 남미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윤활기유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현대오일뱅크의 안정적인 공장운영 노하우와 정제 기술, 세계 최대의 에너지 기업이자 윤활유 분야의 선도자인 쉘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현대쉘베이스오일의 윤활기유 사업이 현대오일뱅크의 수익 다각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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