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신형 i10 첫선

5년 만의 유럽 전략 신차.. 11월부터 유럽 판매
  • 등록 2013-09-10 오후 4:02:18

    수정 2013-09-10 오후 4:02:18

[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1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i10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10은 유럽·인도 등 소형차 시장을 겨냥한 경차로 유럽에서는 지난 2008년 출시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형 i10은 약 5년 만에 나오는 신모델이다.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HMETC)에서 프로젝트명 IA로 개발됐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기반으로 더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는 11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된다. 유럽에서는 배기량 1.0리터/1.25리터 카파 엔진을 장착해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출시에 앞서 원활한 공급을 위해 i10 생산라인을 현대차 인도공장(HMI)에서 터키공장(HAOS)로 이전한다. 터키공장은 이를 위해 올 5월 생산능력을 기존 10만대에서 20만대 수준으로 증설했다. 현대차는 이로써 i10 유럽 판매량의 90%를 현지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신형 i10을 중심으로 i20, i30 등 유럽 전략차종과 함께 유럽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0년 전까지 현재 3.5%인 현지 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앨런 러쉬포드 현대차 유럽법인 수석부사장은 “현대차는 제품 개발부터 고용과 세수에 이바지하는 ‘유럽 현지화’를 이뤄냈다”며 “신형 i10은 유럽 시장 내 현대차의 새 장을 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i10과 함께 내년 유럽 인기 자동차경주 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참가할 ‘i20 월드 랠리 카’를 비롯해 총 18대의 차량과 엔진을 선보였다. 또 총 2093㎡ 규모의 전시 부스 내에 부스 벽면 스크린 홍보 영상이나 청각장애인용 특수 진동 의자 ‘터쳐블 뮤직 시트’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된 현대차 신형 i10.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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